물과 사람과 그리고 나
2016. 7. 8. 00:17ㆍ사진과 글이 함께 하면
수면에 비친 물의 그림자와
그 그림자 안에 담겨 있는 사람들
수면의 그림자는 허상이 분명한데
그것이 결코 따로 헛 돌지 아니하고
그 괴리감 없는 풍경이 나의 시선을 어지럽힌다.
세상의 모든 것 중 실상도 있고, 허상도 있겠지
그런데 그 중 어떤 것이 허상이고, 어떤 것이 실상인지는
지금 여기 물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지 서로 어우러져 함께 있어 자연스러울 뿐
내가 함께 있는 것이 과연 그 풍경을 해치진 않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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