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발에 항상 음모론만 무성한가?

2015. 8. 28. 09:32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

 

 

북한이 또 도발 했다. 이번엔 지뢰로 우리군 2명이 큰부상을 당했다. 그러고 준전시상태까지 위기 분위기가 극에 달했다.

그리고 지리한 협상 국민이 납득하기 힘든 결론.

 

항상 이런일이 일어나면 고개를 드는 음모론, 북풍...

협상의 결론만 보자면 충분히 그런 여지를 가지고 있다.

 

우선 남한은 이 사건을 계기로 메르스, 세월호 등의 문제로 바닥까지 떨어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다시 남북 경협과 그에 따른 금강산관광등 남북교류가 가능한 대화창구를 확보했다. 더불어 아산가족상봉에 협의가 시작 됐고 이는 보수지지층 외에 중도세력의 지지도 이끌어 냈다.

 

북한은 준전시상태까지 몰고 가면서 내부의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불만 세력의 외부 표출도 잠재우는 결과도 가져 왔다.

그리고 중국의 국경 경비 강화에 따른 탈북루트를 봉쇄하는 효과도 가져 갔다. 제일 큰 소득은 남한과의 경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의 입장에서 엄청난 소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면 충분히 음모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다.

항상 이런 도발들의 특징은 시기적으로 남한이나 북한이나 정권이 불안하거나 국민들의 불만이 올라가 있는 시점이라는 거다.

하지만 협상의 결론은 남한의 입장에서는 늘 불만족스럽다는 거다. 거의 협상의 결론은 북한에게 유리하게 끝나는데 있다.

정작 받아야할 사과는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재발방지를 늘 이야기하지만 또 다시 일어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남북한 모두 자국의 국민을 인질로 서로 위험한 도박을 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더 불만인거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이란게 정말 화가 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