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먹거리 축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 / 남당항 대하축제

2017. 9. 14. 23:58요기조기 여행기

2017년 9월 9일

 

 

가을 먹거리를 찾아서 서산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우선 가을하면 전어, 꽃게, 대하...이 삼종세트가 대표적이라서

홍원항의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와 남당항에서 대하축제가 하루간격으로 열렸습니다.

그래서 남쪽부터 올라 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우선 전날밤 대천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일단 야밤에 목적지나 근처에서 자고 아침부터 돌아 보는게 편한 것 같아서...

(가장 큰이유는 차가 안막히고 아침부터 돌아 보는게 좋아서...ㅋㅋㅋㅌ)

홍원항을 예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인근에 숙박이 여의치 않는 것 같아서 일단 대천에서 1박 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홍원항까지 국도로 30~40분 내외면 도착합니다.

아침 9시경 기상해서 10시정도에 출발했습니다.

드뎌 홍원항 도착....

 

 

 

홍원항에 도착하니 벌써 차들이 바글바글....

원래 홍원항은 바다배낚시가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차들이 꽤 많습니다.

일단 그래도 추차할만 곳이 있어 주차하고 전체적으로 돌아 봤습니다.

그전에 온게 근 10년전이라 항구는 그대론데 좀 많이 변했더군요.

2007년과 비교해 보세요. 거의 같은 위치에서 촬영한 거구요. (무슨 숨은 그림 찾기 같네요)

가계도 많이 늘어난 것 같기두 하구. 암튼 그때는 항구 앞에서 할머니들이 일명 다라이 같은데다가 팔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배가 들어 오는 시간에는 꽃게 같은 경우 배에서 바로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두 없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경하구 축제라 그런지 군수님 축사도 있구 난타공연 비슷한 공연도 하더군요.

(원래 제가 그런 거에 별 관심이 없어서 사진 無)

전어축제인데 배들어 올 시간이 안돼서 그런지 가계 수족관에 전어 활어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에 꽃게는 그득그득 했습니다.

꽃게가 큼직막하니 튼실한게 참 좋아 보였습니다.

대충 둘러보고 밥을 먹어야지요. 근데 늘하는 고민 나에겐 세트는 양이 많다는 거.

글구 좀 먹을만 한건 죄다 2인분이 기본 시켜 놓고 다 못먹음 억울할 것 같은...ㅠ..ㅠ

그래서 전주백반이란 곳에서 구이만도 파는 것 같아서 쑥 들어 갔습니다.

전어구이 정식 1만원 오호라...

원래 세꼬시는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글구 전어는 역시 구이가 젤루 맛있는 듯..

(이러지 말자 .. 다 먹구 싶은데 자기 스스로 합리화)

 

 

 (2007년 홍원항)

 

(2017년 홍원항)

 

예전에 없던 방파제에 낚시 데크가 생겼네요.

방파제 테트라 포트에서 낚시하는게 불안해 보였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방파제에서 데크 넘어 가는 다리는 이렇게 아래가 다 보입니다요.

높이가 꽤 높아서 다리가 후덜덜...

(내다리 날씬?ㅋㅋㅌ)

 

 

예나 지금이나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대. 

 

 

나의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간 전주백반...

밑반찬도 맛있구...

 

전어구이...4마리가 사이좋게 나란히 나란히...

우럭매운탕도 시킬랬는데 2인분부터라...패스

뭐 내가 먹는 양이 작아서 그런 걸...

 

홍원항에 해산물들 ...다른 건 풍성한데 전어 수족관만 좀 썰렁 배들어 오는 시간이면 꽉 찼을텐데.

아...글구 여기는 자연산만 판다고 해서 그런지 배들어 오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과 전어랑 꽃게 양차이가 많이 나요. 

 

홍원항에서의 참고 사항이라면 항구가 그리 크지 않아서 주차할 곳이 별로 없어요.

글구 배들어 오는 시간이 잘 맞으면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요.

내가 알기론 배송도 해준다고 하니까. 꽃게 같은 건 배송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전어 3종세트가 6만원정도 했어요.(구이, 무침, 회-세꼬시)

 

자 이제 남당항으로 출발 합니다.

일단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로 이동합니다. 국도로 가다보니 처음 출발점인 대천을 지나서 홍성방향으로 올라 옵니다.

중간에 방조제 2곳(작은 것 포함하면 4곳)과 해수욕장 3곳을 지나 오는데

부사방조제, 남포방조제를 거치구요. 해수욕장은 무창포, 춘장대, 장안 이렇게 지나 옵니다.

굳이 따지자면 대천이랑 몇곳을 더 지나오지만 가는 길 바로 옆이 아니라서

여름에 가실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천북과  광천도 거치니까 굴 좋아하시는 분은 천북에서 드시고 가셔도 좋을 듯...

광천은 김으로 은근 유명하죠.

춘장대해수욕장은 캠핑과 갯벌체험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

가는 길은 한적한 시골길, 산길, 해안도로, 방조제의 직선도로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홍원항에서 남당항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 됩니다.

 

드디어 남당항 도착했습니다.

홍원항에 비해서 좀 많이 큰 듯 하구요. 사실 행사장에서만 맴돌아서 항구엔 못가봤습니다.

주차할 곳은 엄청 많습니다. 단 주차장이 넓은 관계로 행사장까지는 좀 걸어야 합니다.

주변엔 음식전 횟집 등등 여느 항구 모습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운전하랴, 구경하랴 살짝 지친 듯해서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구 슬슬 탐방을 시작합니다.

 

행사장 입구에 있는 입간판.

근데 입구인지 중앙인지 아리까리한 위치에 덩그런히 서 있습니다요.

 

남당항 방파제.

사람들이 주르르 가길래 어떨결에 쭐래 쭐래 따라가 봤습니다.

 

 

앵? 생뚱맞은 말들이 보입니다. 말들 중엔 졸고 있는 녀석도 보이구.

대체 애들은 여기 왜 있는 거지?

 

 

정답은 이것 때문이였습니다.

관광용 꽃마차. 참 생뚱 맞지만 그래도 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근데 복잡한 차들 사이로 다니는 걸 보니 좀 무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축제장에 있는 하이라이트. 잡이 체험

여기서 맨손 대하잡이 체험이 있습니다.

근데 물이 탁해 보여서 물속 새우는 안보였습니다.

( 있기는 한거니? 잡아 가시는 분들이 있는 걸 보니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

 

방파제에서 바라 본 갯벌.

물이 빠져서 그런지 갯벌이 꽤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방파제 근처 갯벌에서 작은 게들이 엄청 많이 보입니다.

애들 몇은 게랑 망둥어? 짱둥어? 잡겠다고 갯벌에서 발이 빠져 낑낑거리고 있더군요.

 

망둥어? 짱둥어? 어른 손가락 길이만한 녀석부터 좀 더 큰녀석들까지 있습니다.

사람이 근처만 가도 쏜살같이 달아 납니다.

 

자 대하축제 왔으니 맛이라도 봐야겠죠.

소금구이를 먹을라고 했더니 그놈의 양이 문제...

그래서 행사장에 있는 튀김을 먹기로 했습니다. 만원 단위로 파는데 혼자라 많을 것 같다고 했더니

오천원어치도 해 주신다고. (만원에 11마리/오천원에 5마리)

5마리라도 크기가 꽤 커서 다 먹고 나니 배가 적당히(많이) 부릅니다.

( 내배가 작은 거야...ㅋㅋㅋㅌ)

 

살짝 더운 감도 있구 해서 도착해서 들렀던 카페에서

다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남당항 대하축제는 첨 이였는데. 요기는 뭐 대하를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과 함께

와서 좀 드시구 행사장도 좀 돌아 보시고

연인들 끼리 와서는 산책도 하고 갯벌 구경도 좀 하고 하면 좋을 것 같네요.